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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 8

Cafe Grigo.

그리고 또 그러하다. 누군가를 그리고. 그림을 그리고, 그곳으로 간다 그리GO. 다양한 뜻이 있는 카페. 새로생긴 카페, 처음 시작한 카페지기. 정말 꼭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 소소하지만, 카페지기의 꿈이 녹아 있는 공간. 화려하지도, 거창하지도. 그리고 유명하지도 않은 그 곳에 그 곳이 있는지도 잘 모르는 생소한 공간에, 카페가 있었다. 젊은 카페지기는, 나보다 한발 앞서 자신만의 커피를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삼았다. 더 나은 커피를 그리고, 더 좋은 날들을 그리며, 소소하지만, 꿈이 있는 새로운 카페 Grigo. 커피에 관심이 되게 많아 보이는 손님. 아마 그렇게 느꼈나 보다. 한방에 알아채는 눈썰미가 예사롭지 않다. 이미 주차 할 자리를 찾아 카페앞 도로를 두번이나 지나쳤기 때문일까. 대뜸 차를 ..

coffee. 2011.01.27

수망로스팅 후반작업.

매번 대략 이런 뒷처리 과정을 거칩니다. 100그람의 생두를 로스팅하면, 배전도에 따라 81그람에서 87그람 사이의 원두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로스팅 직후의 무게이며, 배전이후의 핸드피킹으로 걸러내는, 홀빈을 제거 하고나면 70그람 안쪽으로 뚝 떨어집니다. 그렇게 해서 얻게되는 최종적인 양은, 핸드드립 레귤러 기준해서 약 6잔 분량의 양입니다. 한잔 한잔이.. 맛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참 소중하죠. 그리고 나름의 평가를 하고 또 다르게 로스팅을 해 보고, 나름의 최선의 포인트를 찾아가는겁니다.

coffee. 2011.01.21

금일의 콩질.

콩배달왔다는 문자..아싸뵹. 받고보니, 그토록 기대감을 가졌던 예가체프 코케가, 너무도 평범한 모습으로 옴.. 무슨 금테라도 둘렀을 까봐.. 물론 내가 잘 못 볶았겠고, 내 코와 혓바닥이 중고 벼룩시장용 인지는 모르지만 예가체프 G2 생두에선 별로 썩 느껴보지 못했던, 꽃향기를 맡았던지라 좀 많이 기대하는 생두가 오늘 핸드피킹한, 예가체프 코케! 이힛. 오늘은 예가체프 코케랑, 따라주 핸드피킹 해놨구 내일은 시다모랑, 하라 핸드피킹 해야됨...하악하악.. 핸드피킹 할 때는, 드립커피 한잔 쌔워줘야 제맛 아임미꺼.

coffee. 2011.01.15

설명 할 수가 없는 것 들.

사진을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조금 일찍 디지털 카메라를 잡은 그 누적된 시간 때문에 남들보다 경험치가 많을 뿐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럴땐 어떻게 찍느냐 하는 뉘앙스의 "어떻게 하면 사진 잘 찍어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곤한다. 가장 난감한 질문이다. 질문자체는 참 쉽고 대답하기도 쉽지만, 과정을 설명하기가 참 난감한 질문인 것이다. 여러 책에서, 다양한 상황별 조리개 및, 셔터속도에 대한 대략적인 값들을 제시 해 주고 있지만, 실제 필드에서 맞닥드리는 상황들은 결코 녹녹치 않기 때문에, 책에서 본 그 데이터들을 곧장 적용시킬수가 없는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내가 당혹감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그런 점이다. "그냥 나가서 한번 찍어보세요" 라고 대답 해 주고 싶지만 무성의 해 보일까 싶어 내..

coffee. 2011.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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