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아이들.

 

도시의 아이들.

 

-"도시속 아이들은 이질감, 바로 그 자체다."

 

 

기한의 제약없이, 꾸준히 그리고 간간히 오래도록 끌고 나갈주제.

 

 

나는 도시인이다.

나는 도시에서 나고, 도시에서 자랐고, 현재도 도시에서 산다.

나는 도시이외의 공간에 대해 생각 해 본적이 없었다.

 

높이 솟은 건물과 빌딩. 머리위에 있는 하늘

그리고 정확한 거리를 지키는 가로수와, 화단. 수리적 재단으로

정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도시의 조경에 대해

이상 할 것이 없던 사람이다.

 

도시 이면의 공간을 발견 한 이후부터 이 두 공간에 대한

이질감을 발견했다.

그 이질감의 매채는 바로 도시속 아이들이다.

동심으로 가득한 그들에게 주어진 환경은 앞서말한 높은건물

수리적 계산에 의거한 정확한 아름다움. 그리고 삭막하기 짝이없는

도시의 공기, 아이들이 감당하기에 너무나 벅찬 선들과

거대한 구조물, 그리고 이것들이 만들어내는 무지막지한  

분위기들이다.

 

이 틈바구니속에, 아이들이 내 던져져 있다.

거기서 아이들이 가지는 순수함과 다른 이질감이 드러난다.

이들도 어린시절 나와같이, 이 모든것이 이상할것이 없을것이다.

 

도시의 아이들이란 주제는

도시와 그 이면의 공간에 대한 개인적 인식의 표현이며,

바로 내 어린시절 내모습을 그들을 통해 재발견하는 작업이다.

 

 

 

 

도시의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