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잘 찍는 편은 아니지만, 적어도 조금 일찍 디지털 카메라를 잡은 그 누적된 시간 때문에 남들보다 경험치가 많을 뿐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럴땐 어떻게 찍느냐 하는 뉘앙스의 "어떻게 하면 사진 잘 찍어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곤한다. 가장 난감한 질문이다. 질문자체는 참 쉽고 대답하기도 쉽지만, 과정을 설명하기가 참 난감한 질문인 것이다. 여러 책에서, 다양한 상황별 조리개 및, 셔터속도에 대한 대략적인 값들을 제시 해 주고 있지만, 실제 필드에서 맞닥드리는 상황들은 결코 녹녹치 않기 때문에, 책에서 본 그 데이터들을 곧장 적용시킬수가 없는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내가 당혹감을 느끼는 부분이 바로 그런 점이다. "그냥 나가서 한번 찍어보세요" 라고 대답 해 주고 싶지만 무성의 해 보일까 싶어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