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mark. coffee roasting

엠씨우퍼 2011. 7. 2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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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어닝 한켠 테이크 아웃 모빌.

메뉴.

더치 툴, 더치 병, 그리고 디켄터.

원액은 간장 정도의 불투명도를 가지고, 그 이하의 투명도가 되면 추출을 중단한다. 모인 더치를 디켄팅 하여 병에 담아 최소 5일을 숙성시킨다. 이후 서비스 직전에 한번의 디켄팅을 더 실시한다. 그리하면, 풍미가 살아난다. 원액 자체가 진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드립포트 쏘서.코르크 쏘서.

탬퍼 받침대.이틀 동안 찾았다. 스텐 받침대는 병원 느낌이 났고 판매되는 우드 받침대는 상식을 뛰어넘는 고가였다. 고무나무 컵 받침 사이즈가 템퍼와 맞춘 듯 들어맞다.

KONO.고노 드리퍼는 오래 쓰면금이 간다. 나이테 처럼.

더치, 샤커레또 잔. 목이 긴 와인잔은 셀프 서비스 매장에선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하에 목이 짧고 두툼한 물잔을 서비스 잔으로 택 했다. 와인잔을 하나 고르는데도 시간이 걸린다.

마크. 인근에는 갖은 컨텐츠 를보유한 소중한 예술인들이 많다. 그분들의 알림판. 그분들의 소중한 팸플릿.그것들을 소홀히 취급 할 수없다. 거치대를 마련했다.

거치대엔, 거치대 제작사의 로고가 있었다.그다지 이쁘지도 않았다. 마크의 로고를 찢어 붙였다. 한결 낫다.

거치대 넘어로, 보이는 벽엔 거치 할 수 없는 큰 사이즈의 팸플릿을 걸어놓았다.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다.

독특한 구조때문에, 냉기가 한곳에 고인다. 안쪽 홀은 추울정도로 냉각 되어도 바깥쪽 홀은 더운데,이를 방지 하기 위해서,선풍기가 아닌 서큘레이터를 설치했다. 선풍기와 다르게 바람이 직선으로 나아 멀리까지 도달한다. 선풍기는 전면으로 넓게 퍼진 바람이라면, 서큘레이터의 바람은 직선으로 올곧게 나간다.

선물받은 시계. 시간뿐만 아니라. 온도와 습도가표시된다. 센스 만점이다. 로스터리 숍에서 온도와 습도계는 필수인데 한큐에 해결을 봤다. 추 후에 추가적인 장치가 필요하지만 그건 나중에...

선물받은 소화기. 선물 뭐해줄까 라는 질문에진심으로 소화기를 갖다 달라고했다. 불을 다루는 작업에 소화기 하나가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살면서 이렇게 이쁜 똥차를 본적이 없다.신호대기중에 앞선 분뇨수거 차의 모습이, 흡사 몬드리안 콤포지션을 능가하는듯한 구성을 보여주었다. 컬러로 찍고, 흑백변환하여 유화물감을 채색했다.두개를 만들어 세트로 걸어두었다.

서양화가 차명주.고모의 유화다.

얼마 안되지만, 그간 사 모았던 사진집이며 사진관련 책들이다. 이곳 뿐만 아니라 매장 곳곳에비치 되어있다.

로스터리 숍에선 금연을 권장한다. 콩 냄새 이외의 다른 향이 착향되는것을 막는다. 때문에 로스팅 할때도 각별히 콩 이외의 향이 착향되는것을 염려한다. 와이파이 빵빵 터진다....휴..

로스팅 공간. 로스팅 머신 뒤로 로스팅 시 필요한 갖가지 도구가 걸려있다.

배출된 콩은 없지만....한컷.

아무튼 뜨겁다.

마크.의 화장실은 실외에 있다. 옥의 티다. 화장실 열쇠함이다. 나름 꾸며봤다.

열쇠함 문을 열면 상호가 보인다.열기전엔 안보인다. 이런 작은 포인트 꾸미는재미도 쏠쏠한듯.ㅋ

마크.커피 로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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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cwoof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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