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series #4.
"espresso double"
#1.
http://mcwoofer.tistory.com/5
#2.
http://mcwoofer.tistory.com/20
#3.
http://mcwoofer.tistory.com/35
"All" series.
-"프레임속 모든것."
장면의 진수를 포착하기위해, 단 한컷을!
이 모든 아름다움을 위해, 단 한컷을!
사진은 한컷 싸움이라고들 한다. 단한컷의 사진에 과연 얼마나
많은 정보와, 얼마나 많은 아름다움, 세부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색채와, 충격과 감동을 주느냐.
얼만큼 자르고 또 얼만큼 담아 낼 수 있느냐 하는 싸움이기도 하다.
나는 아마추어다.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교만하며, 교만하기 때문에 이 모든것을
담겠다며 덤빈다.
나가서 만나는 이들의 태반은 아마추어다.
...............모두가 사실 다 아마추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들 또한 나와 같이 사진을 담고 나와 같이 사진을 본다.
"All" series는 내가 찍고자 하는 대상과 그 주변 모든것을
모두 다 담겠다는 작업이다.
프레임을 겹치고 다시 겹치는 방식을 택한것은 결국 한 프레임안에
다 담지 못했다는 반증이된다. 결국 그 모든 프레임을 한데 뭉쳐야
다 담아낸듯하다
그러나 필연적으로 빈틈은 존재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대상은
제 자리에 있지도 않다.
심지어 구도와 광선의 변화로 사진은 왜곡되며 비뚤어진다.
"All" series.는
모두 담겠다는 아마추어적인 교만함을, 스스로 반성하는 작업이다.
"All" series.는
결국 모두 다, 담아내지 못하리라 하는 반어법적 표현이다.
"All" series. 2009 ~ 2010. ⓒ mcwoofer.